안암역 맛집_용초수 사천볶음밥 꿔바로우 맛집 고려대 맛집

오랜만에 안암동 나들이를 가서 추억의 맛집인 용초수를 방문했습니다.

처음 용초수에서 꿔바로우를 먹었을 때의 충격이란.. 진짜 내가 이 맛을 이제 알았다니 싶었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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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초수

2층입니다. 계단이 조금 가파르니 조심하세요.
내부에 테이블이 8자리 정도 있고 안쪽에 좌식 자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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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대부분 맛있는 메뉴입니다만 저는 주로 2명이서 갈 때 꿔바로우(중), 호남볶음밥 1개를 시켜서 나눠먹었습니다.
다른 메뉴늘도 추천이에요. 고루고루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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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기본 찬으로 제공되는 3가지입니다. 저 볶음 콩?같은 게 맛있어요! 갈 때마다 확실한 정체는 모르겠으나 맛있어서 다 먹습니다.ㅎㅎ

먼저 호남볶음밥입니다. 곱빼기로 안 시켰는데도 양이 둘이서 먹기에 적당합니다.
밥이 고슬고슬하니 진짜 맛있습니다. 적당히 매콤한 맛이라 꿔바로우와 궁합이 끝내줍니다.
다른 중국식 볶음밥집은 좀 기름진 편인데 여기는 딱 적당한 기름 양으로 볶아진 느낌이라 느끼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조리를 하는 건지 먹을 때마다 신기해서 배우고 싶네요.

진심 먹어 본 꿔바로우 중에서 여기 소스랑 튀김이 제일이었습니다.
바삭바삭한데다 소스가 짭조름+달달한데 마지막에 콧구멍을 퐈 하는 느낌이 나요. 이건 정말 드셔보셔야 이해가능한 맛..
식기 전에 빨리 찍고 먹으려고 사진이 많이 떨리네요. 맨 아래에 소스에 푹 적셔진 녀석들부터 먼저 드세요!

 

오늘도 깨끗이 다 비웠습니다.ㅎㅎ 기본찬 중에서 짜사이는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해서 남겼습니다.

 

맛있는 꿔바로우를 드시고 싶거나 사천 볶음밥류를 드시고 싶을 땐 안암 용초수 추천합니다.

 

지금까지는 맛집을 혼자만 알고 있으면 줄도 안 서도 되고 좋아서 조용히 알고 있는 편이었는데요.
맛이 있더라도 홍보 등이 부족해서 문을 닫게 되는 애착 맛집들이 생기면서 너무 속상한 마음에 맛집을 하나하나 기록하는 중입니다. 제 블로그가 그다지 유명하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이 글을 읽게 되어서 많은 분들이 가 주시면 저도 오래오래 계속 먹을 수 있을테니 앞으로도 열심히 소개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