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걸레 냄새 제거 물걸레 쉰냄새 제거

바쁜 현대인의 삶에 이제는 필수 가전이라고 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퇴근하고 청소하기에 너무 피곤할 때나 일을 하고 있을 때 대신해서 집안일을 묵묵히 해주는 아주 고마운 가전입니다.

여느 때와 같이 물걸레 청소 후 열풍건조를 하던 로봇청소기 근처에서 꾸리꾸리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점심으로 먹은 된장찌개 냄새인가 싶어서 환기를 시켰는데도 문을 닫으면 다시 스멀스멀.. 냄새의 근원지를 추적했더니 아니나다를까 로봇청소기 부근에서 쉰냄새와 꾸리~한 냄새가 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와 같이 손걸레를 분리해서 빨랫비누로 깨끗이 빨고서 바짝 말린 후 다시 끼워넣었습니다. 하루 이틀은 괜찮더니 또다시 꾸리꾸리한 냄새는 반복되고... 다시 여분의 다른 걸레로 교체했는데 이번에는 깨끗이 세척해두었던 여분의 걸레마저 냄새가 나더군요.. 아무리 깨끗하게 빨았는데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요즘 핫한 인공지능에게 원인을 물어봤습니다.

Ai 뤼튼에게 물어본 원인..

한마디로 물걸레에서 나는 쉰내의 원인은 1. 물걸레의 세척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 2. 깨끗하지 않은 물을 사용했을 경우 3. 물걸레를 충분히 말리지 않았을 경우 정도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 세척과 건조가 되는 로봇청소기 모델이었기 때문에 알아서 잘 해주리라 생각하고 좀더 세척&건조 과정에 신경을 쓰지 못했던 제 불찰이었네요.. 언제쯤 완벽하게 알아서 잘 하는 로봇청소기가 나오려나 싶습니다.. 일단 세척과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걸레에 세균이 한가득이기 떄문에 살균과 세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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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걸레 냄새 제거법

준비물: 과탄산소다, 뜨거운 물 (+  고무장갑-손 보호용, 종이컵-계량용)

 

1. 세척이 필요한 걸레들을 세면대나 바구니에 담습니다.

 

2. 커피포트에 물을 많이 넣고 끓입니다. 저는 1L정도 끓였습니다.

 

3. 뜨거운 물을 걸레에 붓습니다.

 

4. 과탄산소다를 종이컵 절반 정도 덜어서 넣습니다.

바로 뽀글뽀글 거품이 생깁니다!

5. 이 상태로 20분 이상 둡니다. *이때, 환기 필수&호흡기 주의!

6. 시간이 흐른 뒤 깨끗한 물에 헹구어 냅니다. 그리고 물기를 꼭 짜서 햇빛에 건조시킵니다.

지저분한 찌꺼기와 때들!!

 

7. 바싹 잘 마르거든 다시 장착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로봇청소기의 걸레 냄새, 쉰냄새를 제거하고 사용하는 중입니다. 혹시나 이 방법으로 효과가 없으셨다면 급수통(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통)의 위생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급수통을 깨끗하게 닦아주시고 한 번 바싹 말린 후에 다시 장착해서 사용해보세요. 감사합니다^^